책 소개 - 아빠가 책을 읽어 줄 때 생기는 일들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야할 책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보통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는데요. 아빠들은 어떤가요? 혹시 아빠이신 분들 자녀에게 책을 자주 읽어주나요?
저는 아빠이면서 두 딸이 있는데요. 첫째에게는 자주 읽어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부터 책을 읽어주지 않는 저를 발견하게 되네요.
더욱 심한 것은 둘째입니다. 둘째는 거의 책을 읽어주지 않았네요. 게다가 둘째 딸은 책 읽어달라는 소리를 한 적이 거의 없었더군요. 첫째는 책을 많이 읽어달라고 졸라서 읽어줬는데 말이죠.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책을 읽고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빠가 책을 자녀들에게 읽어주는 것이 정말 좋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요.
이 책의 저자는 퇴근 후 15분 동안 잠자기 전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줬다고 합니다. 그것도 무려 10년 동안. 대단하지 않나요?
직장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도 육아를 엄마 혼자하는 것이 미안해서 아이들 독서라도 시켜주자는 생각으로 했다고 하는데요. 꾸준하게 10년을 이어온 것이 대단하다고 느끼면서 나도 과연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아빠인 여러분은 자녀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있나요? 집에 오면 그저 밥먹고 tv 앞에 앉아있지는 않나요? 아이들과 대화도 별로 없고 소통도 없다면 그만큼 삭막한 것은 없을 겁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어떻게든 만들기 위해서 책 읽어주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야근이 잦은 직장인으로 살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잠자리 책읽기였던 것이죠. 15분에서 30분 사이의 짧은 시간 동안 매일 매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었더니 놀라운 변화가 생기더랍니다.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들도 변화되고, 아이들을 야단 치는 일도 없어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오늘도 둘째 아이를 혼냈습니다. 계속 아이패드로 게임을 하려는 걸 혼냈거든요. 5살인 둘째가 오락이 빠져 있는 것을 방치한 저도 문제지요.
저자는 해외 출장을 갈 때 2주 가량의 책읽기를 테이프에 녹음해서 아이들이 잠자기 전에 들을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이 점령한 세상을 살고 있는 오늘!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빠져서 오락이나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는 것이 과연 좋은 걸까요?
책을 읽는 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차원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과 쌓아온 우정은 가족들이 인생의 여러 단계를 가쳐 오며 힘든 일이 있을 때도 단단한 버팀목이 되었다고 말이죠.
요즘 대기업 사주의 자녀들의 잘못된 인성으로 인해 시끄럽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인격이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얼마나 사람이 추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데요. 여러분의 자녀는 어떻습니까? 인격이 덜 성숙하더라도 돈만 많으면 되나요? 아니면 큰 부자가 아니더라도 올바른 인격을 소유한 사람이 되길 바라시나요?
대한민국의 부모님들은 자녀를 자기의 소유물인양 착각하며 한없이 공부학대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숨막혀하고 힘들어하죠. 부모님과의 소통과 대화는 점점 단절되어 가구요.
이렇게 자란 자녀들이 과연 성인이 되어서 부모님께 감사할까요?
지금부터라도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조금씩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읽으시고 아빠가 먼저 변화되었으면 하네요. 우선 저부터 변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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